국민의힘

바람에도 꺼지지 않은 ”100만의 촛불”

정중규 2016. 11. 20. 19:05


2016년11월19일 23시19분

   





바람에도 꺼지지 않은 ”100만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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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국민의당 정중규 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들고 있다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 서울 도심과 전국 각처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촛불이 95만을 넘었다.

19일 오후 6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희찬 원내대표 이정미 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촛불과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대구,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90여 지역에서도 동시에 촛불집회가 열렸다.
 
주최측은 오후 830분 기준 광화문광장에 60만명과 지역 35만명으로 전국 95만명이 넘는 인원이 결집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집회 참가자가 최고치 시점을 지나서도 계속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들고 있다

촛불집회에는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국정농단 사태를 야기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집회에서는 중간 중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도 이뤄졌다. 특히 이날 촛불집회 마지막 순서로 나온 가수 전인권은 '행진' '걱정말아요 그대', 애국가 등을 부르며 공연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각자 촛불을 좌우로 흔들며 노래에 맞춰 평화적인 집회를 즐겼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구속’ 피켓을 들고 있다

촛불집회가 끝나는 오후 830분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율곡로 사직로 전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학익진'의 형태로 청와대를 동··서쪽에서 에워싸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코스에서 행진을 하다가 경찰에 의해 가로막히는 경우 그 자리에서 시민자유발언이나 퍼포먼스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집회를 계속한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양손에 촛불과 피켓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

행진이 모두 끝난 후에는 3시간 동안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차별과 배제, 위아래 없는 대시민토론회' 시민평의회가 개최된다.
 
한편 주최측은 현재 광주 5만명, 대구 2만명, 대전 3만명, 세종 4000, 아산 500, 여수 1000, 전주 8000, 제주 4000, 진주 2000, 창원 2만명, 청주 13000명 등 전국 25만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특색있는 피켓을 들고 한결같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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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신 (korea4703@gmail.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