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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성식·주승용·조배숙 등 비대위원 11명 인선

정중규 2016. 7. 9. 01:06

국민의당 김성식·주승용·조배숙 등 비대위원 11명 인선

조선일보 | 안준호 기자 | 입력 2016.07.06.

국민의당은 6일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사퇴 이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함께 이끌어갈 비대위원 11명의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1명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 박 비대위원장까지 포함하면 12명의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현역 의원 중에는 주승용(전남 여수을)·조배숙(전북 익산을)·김성식(서울 관악갑)·권은희(광주 광산을)·신용현(비례대표) 의원 등 5명이 포함됐다.

원외(院外) 인사로는 한현택 대구 동구청장, 정호준 서울시당 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 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최고위원, 조성은 다준다 청년정치연구소 이사 등 6명이 비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현역과 원외 인사를 조화롭게 구성했고, 호남·비호남·수도권 지역 안배에 충실한 인사”라며 “기초단체장과 청년, 여성에 대한 안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고위원에 몸담았던 이들은 김성식·한현택·이준서 비대위원 등 3명이다.

첫 비대위 회의는 7일 열릴 예정이다.

손 대변인은 “비대위를 언제까지 (유지)하느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고, 일단 당헌·당규, 당비 납부 시스템 등이 마무리되고 당원 관리가 정리되면 그때 전당대회, 비대위 임기 등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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