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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중규 비대위원, 각종 의혹 대구희망원 철저한 감사 대구시에 촉구

정중규 2016. 10. 12. 04:43

각종 의혹 대구희망원 철저한 감사 촉구

국민의당 정중규 비대위원, 비대위 모두발언 통해 밝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10-07 13:54:34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중규 위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중규 에이블포토로 보기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중규 위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중규

국민의당이 급식비 횡령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해 지자체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중규 위원은 7일 오전 열린 제34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구시는 대구희망원의 운영관리감독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엄정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위원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대구희망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다.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수백명에 달하는 사망자 원인 분석·적정처리여부, 인권실태, 식자재의 검수 적정여부, 시설 운영·관리 적정성 여부 등 시설운영과 인권실태 전반을 확인한다는 것.

대구희망원은 이중장부 작성을 통해 2012년에만 4억원 가량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구희망원은 입소자들에게 최저임금도 안 되는 임금을 주면서 일을 시켰다. 시설 경비업무를 담당한 입소자들의 경우 한 달 동안 일을 하고 35만원인 임금을 받아야 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인데도 대구희망원은 직원 10명의 해외연수를 추진하다가 대구시의 경고를 받고 취소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정 위원은 "국가와 지자체는 헌법적 가치인 국민의 기본권 보장차원에서 시설 내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와 사회통합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형제복지원과 같은 방식의 대형시설들은 순차적으로 폐쇄시켜 인권유린과 비리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수용시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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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