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의당 "희망원, 생활인 인권유린에 이은 비자금 조성·협박까지 자행되던 복마전이었다"

정중규 2016. 12. 27. 18:55
대구 희망원, 생활인 인권유린에 이은 비자금 조성·협박까지 자행되던 복마전이었다


8일 방송한 에스비에스 <그것이 알고 싶다>. 누리집 갈무리


 



대구 희망원에서 생활인에 대한 폭행, 인권유린에 이어 비자금 조성, 횡령, 협박 등의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희망원이 그동안 지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해 왔으며, 내부직원이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입막음을 위해 1억2천만 원의 돈을 쥐어줬다는 것이다.
 
사랑을 실천해야할 종교단체가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며, 이를 감찰하고 시정해야할 상급기관인 천주교 대구대교구까지 범죄사실 은폐에 일조했다.
 
희망원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은 국민의 혈세, 그것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빼돌린 파렴치한 범죄이기에 이에 연루된 희망원 관계자 전원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성역 없는 수사로 희망원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것, 그리고 세간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속히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구한다.
 
국민의당은 대구희망원 사건의 의혹을 처음 제기하고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진상조사위원회(공동위원장 김광수 정중규)를 구성한 정당으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관심을 갖겠다.
  

2016년 12월 27일
 
국민의당 대변인 고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