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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문제는 단순하거나 쉬운 게 아니다 / 정중규

정중규 2026. 8. 16. 12:04
 
 

과거에도 좌파진영에서 우파진영을 친일파 후손으로 몰아세우려다, 파묘 해보니 오히려 민주당 정치인들 속에 친일파 후손들이 더 많아 역공 당하곤 했었는데..과연 민주당 쪽에서 협조하겠는가.

 

뭐..이재명이 반명 세력인 친노친문 죽이기 작업으로 펼쳐보겠다면 또 모르겠지만(내겐 그런 의도가 보인다)..그래도 이재명 정권의 통일부 장관이 친일파 후손으로 걸려 있고..

 

호남이 낳은 대표적 인물 고려대학교 창립자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각은 어찌할 것인가.

 

그만큼 친일 문제는 단순하거나 쉬운 게 아닌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 이른바 친일행각을 어떤 측면에선 이해하는..그렇다고 내가 친일파 후손은 아니다.

 

백부께서 독립유공자로 서대문형무소에 위패가 모셔져 있을 정도로 조부 때부터 경북 왜관 지역에서 반일독립운동 펼쳤던 집안이지만, 그렇다고 이른바 친일파를 무조건 매도하고픈 마음은 없다.

 

각자의 처지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이러고저러고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올라선 지금 이젠 사회통합을 위해 아픈 과거의 기억 치유와 화해가 필요하다고 보는 까닭이다.